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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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팬♥로 데뷔' JBJ, 그래서 더 간절한 7개월+a

기사입력 2017.10.18 18:02 / 기사수정 2017.10.18 18: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김용국)

18일 드디어 '데뷔'하는 JBJ멤버들은 누구보다 데뷔가 간절했던 이들이다. 그래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갔고 최종 11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탁월한 실력과 비주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데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원래 모델인 권현빈은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드디어 춤과 노래라는 것에 흥미와 관심이 생겼지만 더이상은 가수의 꿈을 꿀 수 없을거란 생각에서였다. 무대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을 정도다.

권현빈은 "(JBJ 결성) 소식을 들으니까 심장이 빨리 뛰었다"며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기쁨을 담은 음성메시지를 멤버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JBJ라는 이름과 함께 팬들이 결성을 응원할 당시 JBJ도 기대하고 기다렸다. 자신들의 단체 메시지창에 서로 회사의 분위기를 염탐하는 식이었다. 노태현은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려오는 데 꼭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완벽하게 하기로 되었을 때 다같이 난리가 났었다. 각자 바빴던 탓에 아쉽게도 뭉치지는 못했지만 기뻐 날뛰었었다"고 밝혔다. 노심초사 끝에 탄생한 JBJ에 그래서 더 애착이 많다. 

팬들이 있었기에 JBJ는 자신들이 데뷔할 수 있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권현빈은 "준비기간동안 너무 빨리 보고 싶었었다"고 털어놨고, 데뷔를 앞두고 타카다 켄타는 이러한 사실이 믿기지 않아 눈물을 흘릴 뻔도 했다. 

JBJ로 활동하며 이들은 포부도 다양하다. 타카다 켄타는 연말시상식에 서고싶은 마음을 피력했고, 김동한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팬들과 떼창을 하는 꿈을 꾼다. 

멤버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7개월' 그 이후다. JBJ는 7개월 시한부 그룹. 현재까지 확정된 시간은 7개월이지만 멤버들은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노태현은 "7개월이 팬들도 아쉽다고, 짧다고 하시는데 10월 18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지내는 7개월이 우리에게 시험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 시험을 무사히 잘 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랫동안 팬분들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점을 받아 최대한 오래 팬분들 곁에 있자라는게 우리의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JBJ는 모든 것이 팬들에게 달렸다. 팬들이 섹시한 콘셉트를 원했기 때문에 '판타지'도 '댄디섹시'를 선보이고,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꾸준히 다채로운 섹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켄타가 자신있어한 큐티섹시나, 김상균의 '울트라섹시' 등이다. '판타지'도 재녹음을 다섯 차례나 했다. 가사를 매번 바꿨기 때문이다. 다른 콘셉트의 곡이었지만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기를 원해서 팬들에게 전하는 가사로 수정이 됐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역량을 갖춘 JBJ와 그들의 팬들에게 7개월은 터무니없이 짧기만 하다. 부디 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데뷔'라는 꿈에 이어 '7개월' 뒤에도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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