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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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김경문 감독의 경계 대상, 장원준의 '차분함과 꾸준함'

기사입력 2017.10.18 17: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어제는 잊고, 새로 준비해야 한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82.1%(양대리그 제외)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NC는 선발 이재학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두산에서는 장원준이 등판한다. 올 정규시즌 29경기에 나와 14승 9패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NC를 상대로 3번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올렸다. 전날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를 6실점으로 무너뜨린 NC였지만 김경문 감독은 잔뜩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와 장원준은 다르다. 장원준은 낮게 오는 공을 던지는 선수다. 항상 똑같고, 차분하게 던지기 때문에 1회 공격을 잘해야 한다. 2회부터는 아주 꾸준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큰 구장에서 낮게 공을 던지면 그만큼 범타 확률이 높아진다"며 "어제 좋은 타구들이 나왔던 것은 모두 잊고 오늘 코너워크가 되는 공에 배트 스피드와 스윙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장원준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말했다.

한편 장원준을 만나는 NC는 이날 박민우(지명타자)-모창민(3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2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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