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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vs위메이드, 정면 충돌의 생존자는?

기사입력 2008.11.21 16:15 / 기사수정 2008.11.21 16:15

이순명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삼성전자와 위메이드가 각 팀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 나선다.

곰TV가 주최하고 TG삼보와 인텔 코리아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32강전 3주차 경기가 곰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클래식 리그는 개인전이지만 이날 출전 선수 중 STX 이신형과 CJ 변형태 두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6명 모두 위메이드와 삼성전자 선수들이다. 그것도 나란히 3명씩 출전, 3주차 이번 경기는 가히 삼성전자 대 위메이드 간 대결이라 불릴만하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프로리그 우승, 스타리그 우승자까지 배출한 데 이어 허영무가 오는 MSL 결승까지 앞두고 있는 등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리그 시즌 6연승을 기록하고 위메이드까지 잡아낸 바 있지만 위메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효, 김성진, 임동혁 등 위메이드의 든든한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나란히 출격한다.

삼성전자와 위메이드 선수가 대거 출전한 이 날 경기에서 과연 몇 명의 16강 진출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각 팀의 자존심을 건 명경기가 예상된다.    

위메이드의 저그 라인을 받치고 있는 임동혁의 상대는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의 삼성전자 송병구다. 2008 스타리그 우승으로 무관의 설움을 보기 좋게 씻어낸 송병구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임동혁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둘은 연습경기를 자주 가지는 등 임동혁이 송병구의 전력을 파악해 놓은 상태라 승패를 속단할 수 없다.



이어 삼성전자 김동건이 위메이드 김성진을 맞이하여 팀대결을 이어간다. '흑마술사' 김동건은 유독 방송무대에서 기복이 심하여 실력에 맞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동건이 '투신' STX 박성준을 물리치고 올라온 김성진을 맞아 제 실력을 찾을지 팬들의 관심이 '흑마술사'에게 집중되었다.  

STX 이신형과 CJ 변형태는 각각 위메이드 안기효와 삼성전자 허영무를 맞아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에서 최다세트 연승을 기록중인 이신형은 삼성전자 이성은을 격파하고 올라온 무서운 신예다.

이신형은 이날 연승랭킹 순위를 다투는 위메이드 임동혁과 동반 출격한다. 이들은 6연승으로 이번 시즌에서 나란히 연승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아 연승행진을 멈출지, 단독 1위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형태는 최근 부진을 겪다가 프로리그에서 통쾌한 역전극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MSL 결승에 진출한 '헤라클래스' 허영무가 결승을 앞두고 '광전사'에게 무릎을 꿇을지, 16강 진출의 여세를 몰아갈지 두 선수 개인에게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전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현장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목동 영상고등학교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가능하다. 

[사진=송병구 ⓒ곰TV 제공]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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