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NCT의 나잇 나잇!'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했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새 앨범에 대해 "지난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셔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휴식기동안 여행을 다니며 곡을 썼다는 볼빨간사춘기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썸 탈거야'에 대해 "프랑스를 여행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연인들이 많은 것을 보니 진짜 썸을 타고 싶더라"며 "가을이지 않나"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썸 탈거야' 뮤직비디오 막춤에 대해서는 "앞에서 스태프들이 입을 막고 웃음을 참고 있더라. (추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록곡 '블루'에 대해서는 "외국에서는 블루라는 단어가 우울한 뜻을 담고 있더라"며 "그래서 비오거나 센치해질 때 들으면 좋다"고 소개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집순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은 섭외가 와도 못 간다"며 "가면 울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지영은 '뿌리염색과의 전쟁'도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가 "항상 금발을 하는데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진짜 힘들다"며 "이제는 검은 머리가 나오면 어색하더라. 미용실에서 각종 트리트먼트는 다 받아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음에는 검은색 머리를 하고 싶다고.
안지영은 "회사에서 우지윤은 하고 싶다는 색깔이나 머리를 다 하게 해준다"며 "그런데 이 친구는 어떤 색이든 다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주로 여행을 하면서 곡을 쓴다는 안지영은 다음 행선지로 뉴욕을 꼽으며 "꼭 뉴요커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힘든 삶에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얻는다'는 편지를 많이 받는데, 그런 분들께 힘이 되어주기 위해 더 열심히 작업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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