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30
연예

"김정민, 전 남친과 결혼 전제 만남…결별하자 동영상으로 협박"

기사입력 2017.10.11 16:54 / 기사수정 2017.10.11 16: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가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가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정민의 소속사 로그인픽쳐스의 대표 홍준화 씨는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모 씨의 공갈 협박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홍 씨는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인 손 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고 말했다. 결별한 이유는 손 씨의 폭력적인 언행과 집착 때문이라고.

홍 씨의 증언에 따르면 손 씨는 결별 후 김정민에게 국회의원, 연예 기획사 대표 이름 등을 거론하면서 활동을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특히 김정민이 손 씨가 보낸 동영상 캡처 등을 받고 두려워했다는 것.

손 씨 측이 주장하는 손 씨의 금전적 지원에 대해 홍 씨는 김정민이 지난 2013년 이사할 당시 가재도구와 살림살이를 장만해줬고, 월세를 내줬다고 말했다.

앞서 손 씨는 김정민과 교제 당시 9억 5천만 원 이상의 돈을 썼다며 김정민에게 혼인 빙자 사기 혐의를 적용한 7억 원대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김정민 역시 "결혼 결격 사유는 손 씨의 여자 문제 약물 중독 문제 등에 있다"라며 손 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하며 팽팽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진행될 세 번째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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