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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현역 연장 노린다...강정호와 대결

기사입력 2017.10.11 16:31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김병현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한국 프로야구가 아닌 도미니카리그에서다. 

현지 라디오 진행자로 알려진 존 구즈만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미니카 윈터리그 히간테스 델 시바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병헌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병현이 히간테스의 초청 선수로 참여해 훈련을 받았다"고 적었다. 

과거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김병현은 2011년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했고, 이듬해인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섰다. 또 2014년 KIA로 트레이드돼 고향 마운드에 섰으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말 KIA 보류 선수 명단에 제외된 김병현은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고, 결국 국내가 아닌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강정호 역시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활약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존 구즈만 트위터 캡쳐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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