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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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안젤리나 졸리, 전범자 체포에 미끼로 이용될 뻔

기사입력 2017.10.09 15:0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프리카에서 악명 높은 전범자 중 한 명인 조셉 코니를 잡기 위한 미끼를 자처했다는 사실이 국제 형사 재판소(ICC) 문건 유출로 밝혀졌다.

더 선데이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ICC의 수석검사였던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는 우간다의 저항군 우두머리 조셉 코니를 체포하는 작전에 할리우드 스타를 동원하기를 원했다.

유출된 이메일에는 졸리가 코니를 저녁에 초대한 다음 체포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오캄포가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졸리가 적임자이며, 졸리는 작전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고, 당시 남편이었던 브래드 피트 역시 동참할 거라고 덧붙여져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작전 참여는 실행되지 않았다.

코니는 전쟁 범죄 및 반인륜 행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수배됐다. 코니는 마을을 약탈하고 청소년들을 강제 징병하고 여성들을 성 노예로 납치하는 등의 행위를 자행해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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