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중국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상영이 금지됐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당국은 '택시운전사'에 대한 인터넷 검색도 불가능하게 하며 전면 조치에 나섰다.
최근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택시운전사'의 상영을 금지했다. 또 '택시운전사'와 관련한 콘텐츠도 삭제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중국에서 '택시운전사'에 대해 유독 민감한 이유는 톈안먼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다.톈안먼 사태는 중국 정부가 지난 1989년 6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한 사건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담은 '택시운전사'가 이와 유사하다며 '택시운전사'에 대한 모든 흔적 지우기는 물론, 검열에도 나섰다.
한편 지난 8월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국내에서 호평을 받으며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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