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강민혁과 오해를 풀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23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곽현(강민혁)에게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선생님이 전에 나한테 그렇게 물었었죠. 왜 자꾸 밀어내냐고. 혹시 선생님이 우리 엄마를 지키지 못해서 그러는 거냐고"라며 물었고, 곽현은 "원망하는 게 당연해요. 내가 선생님이라도 원망했을 거예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송은재는 "보호자니까. 보호자 입장이 되면 심지어 어이 없이 가족을 잃으면 원망하는 마음부터 들어요. 상대가 선생님 같이 좋은 의사라도 말이죠"라며 털어놨다.
특히 송은재는 "차트 봤어요. 진단 아주 꼼꼼히 했더라고요. 우리 엄마에게 설명도 친절하게 했겠죠. 그러니까 내 눈치 보느라 우리 병원에도 얼씬도 못했던 우리 엄마가 진료를 받을 용기도 냈을 거예요. 내가 선생님을 한사코 밀어내려고 한 건 선생님이 너무 좋은 의사라서라고요. 이렇게 좋은 동료를 잃고 싶지 않아서. 동료라야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 테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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