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유하나가 남편 내조의 비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황혜영, 유하나, 한민관이 출연했다.
이날 유하나는 먼저 이용규의 무뚝뚝한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 남편은 아예 말을 잘 안한다. 둘 만의 시간을 갖자거나, 일을 하는 나에게 쉬어라는 말도 없다. 그런데 보통의 남편드이 다 이러지 않을까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민관이 "이용규 씨 장점도 많지 않느냐"고 묻자, 유하나는 "섹시하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렬은 이번 시즌 부상때문에 부진했던 이용규의 성적을 언급하며 "어떻게 내조를 해줬냐"고 물었다. 유하나는 "아마 야구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좋은 기운을 가져야 남편도 좋은 기운을 가진다"며 "딱히 뭔갈 한다기보다 '괜찮아, 이정도만 다치길 잘한거야'라고 말해주고, 밥을 잘 차려주고, 많이 쳐다봐주고, 만져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도 엄마의 잔소리처럼 들릴까봐 걱정이긴 하다"고 걱정을 말했다.
또 유하나는 "나는 늘 하던대로 하는데 이용규 씨가 잘하면 나는 내조의 여왕이 되고, 못하면 기 빨아먹다는 말을 듣는다"고 야구 선수 아내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