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하랜드'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점순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 10회에서는 드리블견 마크, 아빠만 따라다니는 코코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아파트를 떠도는 의문의 개, 점순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아지는 아파트 공원을 안방처럼 지내고 있었다. 최초 발견 당시 제보 영상엔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지금보다 더 어린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버리고 갔다고 추측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점순이의 집도 생겼다. 주민들은 사료와 물, 간식 등을 챙겨주며 점순이를 보살폈다. 마을 커뮤니티에는 점순이 소식이 전해지기도. 주민들은 점순이의 집에 이것저것 가져다주었지만, 점순이는 집에 머물지 않고 사람들만 다녀갔다. 점순이는 텃밭에서 잠을 청하고 숲속을 배회했다.
사람들이 다 떠난 깊은 밤 점순이는 홀로 공원을 지키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점순이는 같은 곳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점순이는 임신 중이었다. 점순이는 홀로 새끼를 낳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꾸 텃밭으로 가는 이유도 구덩이를 파놓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점순이의 혈액에서 자충, 심장사상충이 발견되었다. 주민들의 회의 끝에 점순이가 새끼를 낳을 동안 돌볼 주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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