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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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 다시 첫사랑

기사입력 2017.10.03 06:50 / 기사수정 2017.10.03 00: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의 마음이 엇갈렸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9회·10회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가 온정선(양세종)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와 5년 만에 재회한 온정선과 티격태격했고, "어떻게 잊어. 얼마나 후회했는데. 얼마나 아팠는데 그걸 잊니"라며 쏘아붙였다. 온정선은 "왜 후회하고 아팠어? 잘 나가는 애인도 있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있는 이현수 씨가 왜 후회하고 아팠냐고"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박정우(김재욱)가 "누가 보면 두 사람 사랑 싸움하는 줄 알겠어"라며 두 사람의 대화를 단절시켰다.

그날 밤 이현수는 '일 때문에 울면서도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는 건 단 한 남자뿐이라는 것이었다'라며 여전히 온정선을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현수는 다음 날 차를 타고 지나가는 온정선을 큰 소리로 불렀다. 온정선은 멈춰섰고, 이현수는 "할 이야기 있잖아. 어제 이야기 하다 말았잖아"라며 말했다. 온정선은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이현수는 "'잘 나가는 애인도 있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이룬 이현수 씨가 왜 후회하고 아팠냐고'가 무슨 뜻이야. 나도 모르는 잘 나가는 애인을 정선 씨가 어떻게 알아?"라며 발끈했다.

이현수는 "나 잘 나가는 애인 없어. 사귀는 여자 있어? 내가 전화 안 받아서 많이 화났었어?"라며 걱정했고, 온정선은 "난 단 한 번도 현수 씨한테 화난 적 없어. 화가 안 나"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온정선은 "어차피 다 지난 일이야. 그때도 이해한다고 했어. 지금도 이해해. 나는 지금 내가 원하던 오너셰프가 됐어. 지금 온통 굿스프 생각 밖에 없어. 과거에 미안해할 필요 없어. 현재가 중요하잖아. 각자 자기 삶에 충실하면 돼"라며 거리를 뒀다.

이현수는 "내가 그 말하러 여기까지 왔겠어? 후회한다고 했어. 아팠다고 했어. 그게 무슨 뜻이겠어. 나를 거절하겠단 뜻이야?"라며 물었고, 온정선은 "거절이야. 거절당할 줄 몰랐지. 후회한다고 아파한다고 하면 다 돼? 이미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릴 수 있어? 말은 달라졌다고 하지만 사람 달라지기가 쉬워? 그러니까 사랑할 때 고백할 때 매달릴 때 받아줬어야지"라며 밀어냈다.

그러나 온정선은 "아침 먹고 갈래?"라며 여지를 남겼고, 이현수는 "거절하려면 확실히 해. 꼬리 남기지 말고"라며 툴툴거렸다. 온정선은 "진짜 확실히 해?"라며 되물었고, 이현수는 "아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뿐만 아니라 온정선은 뛰어가는 이현수에게 "넘어진다. 조심해. 뛰는 것만 보면 무슨 신나는 일 생긴 줄 알겠다"라며 당부했고, 이현수는 "신나. 확실히 거절하지 않았잖아"라며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온정선과 이현수가 엇갈린 타이밍 속에서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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