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오해를 풀고 가까워질까.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9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명희(나영희)는 중요한 자리에서 식사할 것을 대비해 최도경에게 서지안과 정찬을 연습하라고 부탁했다. 서지안은 "그렇게 안 해주셔도 되는데"라며 거절했고, 최도경은 "그렇게 하라면 해야 되는 게 우리 집안 룰이야"라며 부모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도경과 서지안은 따라 서지안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식사예절에 대해 엄격하게 가르쳤고, 눈치가 없다며 타박했다. 게다가 서지안은 최도경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두리번거렸고, "물이 있나 찾아본 거다"라며 해명했다.
최도경은 "물이 있으면 마셔도 되는 거냐. 남의 공간이지 않냐"라며 분노했고, 서지안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주눅이 든 서지안은 그날 밤 화장실에서 구토했다. 최도경은 우연히 화장실에 있는 서지안의 목소리를 들었고, "체한 거야? 약은 먹은 거야? 뭐하러 걱정을 해. 사막에 버려둬도 알아서 살아올 억센 애를"이라며 걱정했다.
또 서지안은 서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술에 취해 울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노명희는 서지안이 레슨을 받지 않고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노명희는 서지안의 물건들을 모두 버리라고 지시했다.
특히 노명희는 집에 돌아온 서지안에게 "여기 돌아온 선택은 네가 했어. 그걸 잊지 마. 선택에는 책임이 같이 따르는 거야. 그것도 모르고 살았어? 그럴거면 돌아오지 말았어야지"라며 경고했다.
서지안은 "어떻게 버려. 나한테 묻지도 않고. 내 물건인데"라며 괴로워했고, 맥주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를 뒤졌다. 서지안은 "어떻게 맥주 한 캔이 없어"라며 짜증냈고, 담을 넘어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때 최도경은 서지안을 불렀고, 당황한 서지안은 담벼락에서 떨어지다 최도경에게 안겼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최도경과 서지안이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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