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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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추블리네', 추성훈 가족이 달라졌어요 (종합)

기사입력 2017.09.30 19: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그의 아내 야노 시호가 몽골 여행 소감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나담 축제에서 몽골 씨름과 활쏘기 경기에 참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준과 김동현은 각각 활쏘기와 씨름 경기에 참가했다. 추성훈은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씨름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제작진은 "UFC 경기를 추사랑이 본 적 있냐"라며 질문했고, 추성훈은 "(UFC 경기는) 아이는 못 본다. 뭘 하는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보면 안된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경기에 참가한다면 처음 보는 거 아니냐"라며 기뻐했다.

다행히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승리했고, 추사랑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동현 역시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쟁쟁한 실력자들의 탈락이 속출했고, 김동현과 추성훈 역시 아쉽게 패배했다. 추상훈은 "승부니까 어쩔 수 없다. 좋은 경험 했다. 너무 재밌다"라며 보람을 느꼈다.

또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생일을 기념해 구운 치킨을 만드는 등 생일상을 준비했다. 추성훈은 야노 시호의 정성에 감동했고, "게르에서 마지막 날 아니냐. 금방 시간 지나가지 않았냐. 원래 재밌는 시간은 금방 간다"라며 아쉬워했다. 출연자들은 다함께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했다.

다음 날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몽골 여행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야노 시호는 "여기에도 아이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애들은 애들끼리 시간을 보낼 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감정선이 풍부해진다. 하루, 이틀이면 괜찮지만 좀 길어서 사랑이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는 마음속으로 기대를 했는지 몰라서 걱정이었다. 와서 다행이라고 느끼면 좋겠다"라며 밝혔고, 추성훈은 "사랑이가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 모습을 보고 좋았다"라며 맞장구쳤다.

추성훈은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몇 분이나 될까 생각했다. 아마 하루 24시간 중에 1시간도 없었던 거 같다. 그래도 여기 있으면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다. 교육도 중요하고 해야 될 것도 많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부모가 항상 함께 있어주는 게 애들한테 교육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추성훈은 "당신도 바쁜데 시간 맞춰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나는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라며 고마워했고, 야노 시호는 "나야말로 고맙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같은 곳을 보지 않았다"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추성훈 역시 "확실히 요즘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라며 맞장구쳤고, 야노 시호는 "그래도 난 그게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본다는 건 중요한 거 같다. 이 기분 공감했다"라며 감격했다.

뿐만 아니라 추사랑은 집에 돌아간 후 반려견의 배설물을 청소하고 개미에 물려도 울지 않는 등 몽골 여행을 통해 달라진 변화를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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