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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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병만족, 불 없는 취침에 강제 분리 생존까지… 수난시대 (종합)

기사입력 2017.09.29 23:13 / 기사수정 2017.09.29 23:1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 없는 병만족이 어느 때보다 힘든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FUJI'에서는 방송인 추성훈, 노우진, 정다래, 가수 오종혁, 딘딘, 로이킴, NCT 재현, 에이프릴 채경이 출연해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5시간 동안 불 피우기에 도전했던 병만족은 끝내 포기하며 역대 최초로 불 없는 취침을 했다. 추성훈은 "불 없이 자는 날도 있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우진은 "그래도 의미가 있다"며 "역대 최초로 불 없이 잠을 잔다"고 박수를 쳤다. 

다음 날 병만족은 산 팀과 바다 팀으로 나눠 새로운 생존지를 찾으러 나섰다. 재현, 오종혁, 정다래는 바다로 향했다. 병만족은 정글에 와서 먹은 것이 덜 익은 파파야뿐이어서 식량에 절실했다. 이에 재현은 "우리 잡을 수 있겠죠"라며 걱정을 했다.

정다래는 "한 명당 다섯 마리는 잡아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끼로 미끄러운 바위를 건너가던 중에 오종혁이 넘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차가운 물에 거세지는 파도, 거친 바람까지 불어 "정말 리얼이구나"며 긴장했다. 

조수 차로 인해 생겨난 길로 갔고 "물이 더 들어오기 전에 서둘러 사냥을 하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세 사람은 바위섬 초입부터 게를 발견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 이어 정글 베테랑 오종혁의 선두로 가파른 절벽길을 지났다. 

한편 추성훈, 노우진, 딘딘, 채경, 로이킴은 산으로 향했다. 무인도의 험한 산길에 카메라 감독이 크게 넘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산 탐사를 마친 병만족은 "첫 생존지였던 위치에서 반대쪽으로 가자"며 하산했다. 

그러나 반대쪽으로 간다고 생각했던 병만 족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두로 갔던 추성훈은 "나 원래 길치다"며 폭탄 고백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병만족은 "우리 세 시간 동안 뭐 했냐"며 실망했다. 바다 팀과 만나려면 세 시간을 다시  산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공복에 체력까지 바닥난 산 팀은 이를 포기하며 강제 분리 생존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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