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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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병주감독 "맞불 작전 주효, 한달간의 휴식이 반갑다"

기사입력 2008.11.06 00:36 / 기사수정 2008.11.06 00:36

임우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우철 기자] Q. 승리를 축하한다

A. 당초 4강 진출이 목표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매우 기쁘다. 목표를 이루는데 따라 준 선수들이 고맙다. 투혼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Q.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를 하자면

A. 오늘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서 '울산에 맞불작전을 하자.' 해서 그러한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왼쪽에 진경선 오른쪽에 임현우를 세워 공격에 활력을 넣어주었고, 하대성과 지오바니를 역삼각형으로 포진시켜 양쪽 윙과 함께 공격을 돕게 하였다.

Q. 하대성 선수에 대해서 올 시즌 초부터 기대해달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대표팀까지 발탁이 되었다. 조언을 하자면?

A. 하대성은 오늘 좀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팀에선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대성의 능력을 꼽자면 상대편 수비수들을 양파껍질 벗겨내듯이 한겹 한겹 벗겨냄으로써 공격에 물꼬를 터주고 때론 직접 공격에 가담하여 골을 성공시키는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또 돌파능력과 킬 패스가 장점인 선수.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이 경기가 끝나고 4강전까진 한 달이라는 공백 기간이 있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A.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처럼 선수층이 얇은 팀에게는 오히려 큰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기를 가지면서 재충전을 가지고 또 그동안에 전력을 다시 세밀하게 다듬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는 않다.


Q. 에닝요의 최근 상태는?

A. 에닝요는 요즘 러닝을 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다.


Q.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성남전이 남겨놓고 있다. 작년에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가 홈에서 승리하며 리그순위에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이번 홈경기는 어떨지?

A. 올 시즌 컵 대회에서도 성남을 이긴 적이 있는데  오늘 경기 상승세를 이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여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게 감독으로서 도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임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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