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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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가을아침' 리메이크 겁나기도…양희은이 완벽하게 부른 곡"

기사입력 2017.09.19 14:54 / 기사수정 2017.09.19 14:54

전원 기자

[엑스포츠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가을 아침'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이유는 19일 멜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가을 아침' 작업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에게 전부터 '이 곡을 리메이크 하겠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러던 중 누구랑 (작업)하지 고민 하다가 1번으로 생각난게 기타리스트 정성하다. 이번 앨범 작업 물꼬를 터줬다. 제일 먼저 작업이 성사됐고 1번 트랙에 들어갈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메이크라는게 재미있고 즐거운 재미있는 작업이지만 겁이 많이 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완벽한 답이 있는데, 재해석이란 이름으로 원곡의 정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넣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가을 아침'은 양희은 선배님이 완벽하게 불러놓은 곡이다. 내가 선배님 목소리의 깊이를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이 노래를 처음 듣는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기분 좋을 것 같은 목소리와 감정으로 불렀다. 원곡은 가을 방학 같은 느낌이라면 나는 아침 느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기습 공개된 아이유의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곡으로,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거듭난 '가을 아침'은 정성하가 편곡과 기타연주를 담당하고 다양한 악기를 소화하는 유명 뮤지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해 아이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혔다. 산뜻한 선율과 포근한 가삿말로 일상 속 묻어둔 아련한 풍경들과 감성을 깨우는 이 곡은 상쾌한 아침 인사처럼 수수하고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won@xportsnews.com / 사진=멜론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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