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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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문근영 "제 작품으로 참석은 처음…개막작 기쁘다"

기사입력 2017.09.11 16:27 / 기사수정 2017.09.11 16: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근영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문근영이 함께 했다.

문근영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을 통해 2015년 '사도' 이후 2년 여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네 차례 수술을 받은뒤 통원 치료에 전념해 온 문근영은 건강이 회복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문근영은 "제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은 있었는데, 한 번도 제 작품으로 참석했던 적은 없다. 그런데 이번에 개막작이 돼서 제 작품을 갖고 영화제를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기존에 접해볼 수 없는 캐릭터여서 매력적이었다. 역할에 더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하는 동안 힘들다기보다는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또 캐릭터를 너무나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감정들이 남아서 힘들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작품이다.

문근영은 박사과정 연구원생인 과학도 재연 역을 맡아 그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이어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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