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저 진짜 천재 아니에요ㅠㅠ"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쓰고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지만, 그 중 보이그룹 펜타곤 후이는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펜타곤의 곡을 직접 쓰는 것은 물론이고 타가수에게도 곡을 선물해 대박을 내고 있기 때문.
"저는 아직 정말 부족한 사람이에요. 제가 스스로를 소개할 때 '자칭 대세 작곡가'라고 말하고 있긴 한데 정말 '천재 작곡가'는 아니거든요. 그런 극찬이 부담스럽기 보다는 정말로 제가 천재나 뛰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부끄러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이의 작곡 실력은 업계의 인정을 받은 상황. 엠넷 '프로듀스101' 당시 선보였던 'NEVER'를 시작으로 워너원 '에너제틱'까지 대 히트를 쳤다. 여기에 이어 후이는 펜타곤의 이번 신곡 'Like This' 작사, 작곡까지 도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후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기 보다, 함께 호흡하고 있는 멤버들에 대한 칭찬에 집중했다.
"맏형 진호가 노래를 정말 잘해요. 저도 메인 보컬이지만 노래 실력은 정말 진호에게 배우고 싶을 정도로요.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 실력이에요. 또 키노 역시 창작성이 좋아서 안무 구성을 잘해요. 본인의 무대를 직접 만들어갈줄 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펜타곤의 퍼포먼스도 직접 만들어줘서 저희가 '키단장님'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펜타곤은 이번 앨범을 전곡 자작곡으로 꾸몄다. 후이의 공은 물론이고 멤버들 모두의 힘이 실렸다. 펜타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체제작돌'의 길을 걷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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