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김태현이 "신동엽이 알고 보면 아내바보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신동엽을 긴장케 만들었다.
김태현은 7일 첫 방송을 앞둔 MBN '황금알2'에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형수님한테 거짓말을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이에 신동엽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현은 "왜 형수님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안면 근육이 자동 반응 하느냐. 동공이 왔다갔다 지진이 났다"며 놀려댔고, 신동엽은 "진실과 거짓 사이의 위험한 줄다리기 중이라, 바로 반응을 하게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김태현은 "신동엽이 매일 방송에서 재미를 주려고 그러지만, 알고 보면 아내바보다. 다 아는데 형수님에 대해서만 모른다"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번은 회식 자리에 있는데, 형수님한테 몇 차례 전화가 왔다. 그리고 자정이 됐을 즈음, 신동엽이 통화 후 술자리에서 일어나더라. 술을 먹다가 절대 먼저 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어, 와이프 생일이야'라고 그러더라. 밤 12시가 다 된 시점이었는데 그때 가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날이 바뀌어서 생일이 됐다는 거다"라며 애써 변명을 늘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황금알2'는 MC 신동엽을 필두로 팩트 폭격 고수들과 함께 중무장 해 시청자 곁을 찾는다.'고수들이 전하는 알아두면 유익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콘셉트로 더욱 넓고 깊어진 지적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한 주간의 '핫 했던' 키워드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토론을 나눠보는 '키워드 잡학토크, 황금알까기'와 스페셜 게스트가 던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스페셜 게스트의 토크 주제를 받아라, 황금알 받기' 두 개의 코너로 이뤄진다.
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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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