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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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프리뷰] 애틀란틱 디비전 - 보스턴 강세는 계속?

기사입력 2008.10.29 09:32 / 기사수정 2008.10.29 09:32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오는 28일(현지시각)부터 기다리던 NBA 2008-09년 정규시즌이 시작된다.

보스턴 셀틱스(작년 동부 1위) : 2년 연속 우승?

보스턴 셀틱스는 빅 3(폴 피어스-레이 앨런-케빈 가넷)의 활약에 힘입어 2007-08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강력한 수비와 함께 좋은 팀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똑같은 주전 멤버로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가장 걱정거리라면 보스턴이 보여준 약점을 상대팀이 간파를 했다는 점과, 제임스 포지의 부재 때문에 수비와 외곽슛에서 조금의 부실함을 보일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2008-09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는 보스턴이라는 점이다.

뉴저지 네츠(작년 동부 10위) : 리빌딩의 성공?

오프 시즌 때 소리 없이 알짜배기 영입으로 좋은 전력을 구축한 뉴저지이다. 팀의 주축이었던 제이슨 키드와 리차드 제퍼슨을 트레이드 시키면서 빈스 카터를 필두로 한 젊은 라인업을 짜게 되었다. 결국,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2010년 대어 FA를 잡겠다는 뉴저지의 생각이다.

2010년 FA 프로젝트를 달성하려면 일단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놔야 하고 성적도 어느 정도 나와야 하는데, 빈스 카터의 리더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과연 미래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뉴욕 닉스(작년 동부 14위) : 새로운 시작, 삐거덕거리는 출발

뉴욕 닉스는 단장과 감독을 모두 바꾸면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영입하면서 빠른 농구를 통한 꼴찌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선수들도 나름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소위 ‘먹튀’로 불리는 스테판 마버리, 에디 커리 등의 처리 문제로 골치 아픈 뉴욕이다. 또한, 뉴욕은 2010년 FA 프로젝트에 뛰어들 팀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샐러리캡을 줄이는 것도 시급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76ers(작년 동부 7위) : 새로운 동부 강자로

필라델피아는 전문가들과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팀 중의 하나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지난 시즌에는 동부 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디트로이트를 괴롭히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그에서도 정상급인 엘튼 브랜드를 영입하면서 더욱 동부의 강자로 올라서고 있다.

브랜드의 영입 덕분에 공격과 수비에서 더욱 탄탄해진 필라델피아는,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모두 노릴 수 있는 공격옵션을 찾아내면서 지난 시즌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했다. 브랜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다크호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토론토 랩터스(작년 동부 6위) : 저메인 오닐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토론토는 오프 시즌 때 저메인 오닐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호세 칼데론과 T.J 포드가 포지션이 겹치면서 일어나는 충돌과 함께 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크리스 보쉬의 파트너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닐을 데려온 것이다.

팀 성적은 오닐 자신만이 알 수 있다. 오닐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과거의 올스타 급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토론토는 성적의 급상승과 함께 동부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겠지만, 부상으로 허덕이거나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인다면 결국 토론토는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이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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