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8 04:20 / 기사수정 2008.10.28 04:20
FIFPRO는 27일 밤(한국시각), 5만 75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호날두를 올해의 선수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이날 맨체스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수상하면서 "전 세계 5만명의 선수로부터 인정받는다고 하니 놀랍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국가대표팀 선수, 코칭스태프, 내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IFPRO는 '2008 월드 베스트 11'도 확정해 발표했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이번 베스트 11은 스페인 국적 선수 5명, 프리메라리가 출신 5명이 선정되며 '스페인 천하'를 보는 듯했다. 지난 23일에 발표했던 예비 명단에서도 9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던 스페인은 '유로2008' 우승을 등에 업고 화려한 2008년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에 이어 잉글랜드(3명),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각 1명) 순이었고, 클럽별로는 바르셀로나(3명),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각 2명), 첼시, AC 밀란(각 1명) 등이었다.
* 2008 월드 베스트 11
GK 이케르 카시야스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DF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존 테리(잉글랜드/첼시), 카를로스 푸욜(스페인/바르셀로나),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리버풀), 사비(스페인/바르셀로나), 카카(브라질/AC 밀란)
FW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FIFPRO가 선정한 2008년 월드 베스트 11 (C) FIF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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