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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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비행소녀' 조미령, 독신남녀의 로망을 자극하다

기사입력 2017.09.05 10:38 / 기사수정 2017.09.05 10: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비행소녀' 조미령이 싱글라이프의 로망을 실현하는 삶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조미령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른 새벽부터 커피를 내려 마시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을 하는 등 여유로운 일상이 공개돼 많은 시청자의 로망을 자극했다.

조미령의 아침은 깜깜한 새벽에 시작됐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원두를 갈아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 수동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매일 하는 일인 것처럼 익숙했다. 조미령은 최여진과 커피에 대해 얘기하면서 커피 애호가다운 전문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아침으로 오믈렛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예쁜 식기에 플레이팅했다. 혼자 먹는 음식이지만 대충 차려 먹는 법은 없었다. 시원한 원목 마루에 누워 잠깐 잠을 자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한 뒤 두 번째 아침을 먹었다.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뚝딱 차려낸 한 상 차림에 직접 담근 총각김치, 취미생활로 수집하는 커트러리가 더해졌다.

여유롭고 조용하지만 바쁜 아침이었다. 본인만의 확고한 취향과 색깔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커피는 카페인을 줄이기 위해 직접 내려 마시고, 책 읽는 소파가 따로 있고, 좋아하는 커트러리를 모으는 등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삶이자 많은 사람이 비혼주의를 고민할 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이다.

'비행소녀'는 비혼주의자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비혼주의자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스스로 결정한 사람을 말한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미혼'보다 주체적인 의지가 담겨있다. '비행소녀'에서도 박소현, 최여진 등이 말한 것처럼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 아니냐"는 비혼주의자를 향한 선입견이 있기 마련인데, 조미령의 일상은 그런 생각을 바꿔놓을 만큼 완벽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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