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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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빌론 조부, 알고보니 한국 재즈계 대부 故이상우

기사입력 2017.09.01 16: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베이빌론의 감각적인 음악적 능력이 할아버지의 영향이라는 것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베이빌론의 할아버지는 대한민국 재즈계의 대부이자 한국의 루이 암스트롱이라고 불리는 트럼펫터 故 이상우. 

故 이상우는 1950∼70년대 이상우악단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가수 남일해의 히트곡 '김포가도', '내청춘'을 작곡했다. 지난 1994년 1회 연예 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으며 한국 예술에 한 획을 긋기도.

故 이상우는 길옥윤, 어니언스, 반야월, 패티김, 현미 등 수많은 뮤지션들과 협업했으며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한국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1986년 처음 개최된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 1회부터 5회까지 시상을 한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또한 베이빌론의 아버지는 1980년대에 ‘나미와 불새’, ‘김정수와 급행열차’에서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까지 대대로 음악가로 그 재능을 물려받아 감각적인 음악 능력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빌론은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할아버지는 한국의 트럼펫 왕으로 불리셨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음악 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할아버지로 또 한 분의 위대한 음악가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베이빌론은 지난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LaLaLa’를 공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Q프로듀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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