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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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50만장·14관왕·방송 싹쓸이…워너원, 하얗게 불태웠다

기사입력 2017.09.01 15:24 / 기사수정 2017.09.01 15: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약 한달간의 데뷔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얗게 불태웠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지난 8월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엄 쇼콘을 열고 데뷔 앨범 '1X1=1(TO BE ONE)'를 발표한 워너원은 그야 말로 '역대급 꽃길'을 걸었다.

특히 데뷔 앨범 선주문만 약 50만장에 달해 또 한번 이례적인 역사를 썼다. 이 역시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견줄 수 있는 성과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 곡은 발표된지 약 한달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워너원의 영향력은 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의 경우 지상파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제한을 받는다. 실제로 시즌1의 아이오아이가 그랬다.

그러나 워너원 신드롬은 지상파 프로그램 PD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워너원이 방송사간 벽도 허문 것이다. 워너원은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전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심지어 1위 트로피를 14개나 싹쓸이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예능 프로그램도 워너원의 주무대였다. 모든 아이돌이 꿈꾸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물론이고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무한도전'까지 잘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에는 모두 얼굴을 비췄다. 심지어 강다니엘은 단독으로 MBC '이불밖은 위험해'에 투입되기도 했다.

앞으로 워너원은 팬미팅, 해외 공연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새 앨범 작업도 꾸준히 진행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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