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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맞대결' 최지만, 멀티히트 2타점 활약…박병호, 멀티출루

기사입력 2017.08.31 13:57 / 기사수정 2017.08.31 13:5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최지만과 박병호가 트리플A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박병호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먼저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무식 PNC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2리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3구삼진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서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맞이한 1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4-3으로 쫒긴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8-3으로 리드하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박병호는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를 유지했다.

출발이 좋았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니코 구드럼의 적시 3루타로 득점도 추가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7회초 땅볼, 9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는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8-4로 승리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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