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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주말극 주인공 꿰찬 신혜선, 데뷔 5년차의 탄탄한 필모

기사입력 2017.08.29 16:27 / 기사수정 2017.08.29 17: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올해로 데뷔 5년차가 된 배우 신혜선이 주말극 주연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13년 KBS 2TV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이 데뷔 5년만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여자주인공 서지안 역으로 대중과 만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맡는 주인공 역할에 신혜선은 "사실 너무나 긴장이 많이 된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 어쩔 수 없이 욕심이 더 생긴다"라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데뷔 5년 밖에 되지않은 신인이기에 그다지 많은 작품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혜선은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데뷔작 '학교 2013'을 시작으로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MBC '그녀는 예뻤다', KBS2 TV '아이가 다섯',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 이어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한 tvN '비밀의 숲', 그리고 영화 '검사외전'과 '하루'까지. 

누가 들어도 알만한, 그리고 많은 화제까지 겸비한 큼직큼직한 작품에 출연해 역할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리고 작품 안에서 신혜선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기근에 빠진 20대 여배우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혜선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러블리'다. 웃을 때 자연스럽게 반달눈이 되는 눈웃음과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키는 입가의 보조개까지 사랑스럽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모를 가졌지만, 신혜선은 자신이 가진 이미지와 정 반대의 캐릭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 속 영은수 캐릭터가 그렇다.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영은수. 수습 검사임에도 욕심과 야망이 가득찬 영은수의 캐릭터로 '비밀의 숲' 속에서 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기존의 사랑스러운 신혜선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악녀 차시아로,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하반신 불구가 됐지만 긍정 에너지를 마구 뿜어내는 사랑스러운 강은희로, '아이가 다섯'에서는 순수함의 끝을 보여준 이연태로, '고교처세왕'에서는 뒷담화 하기 좋아하는 얄미운 여직원 중 한 명으로 매 작품에서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차근차근 인정을 받고 있는 신혜선. 

신혜선은 오는 9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황금빛 내 인생'에서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흙수저 계약직 여주인공 서지안으로 분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 중 서지안은 정규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예스를 외치는 흙수저 대표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버티는 캐릭터. 처음으로 여자주인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신혜선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에이스토리, tvN,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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