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3
스포츠

'최규순 스캔들' KIA도 금전 거래 혐의 소환 조사

기사입력 2017.08.29 12: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관계자가 최규순 전 심판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KIA가 검찰이 수사 중인 최규순 스캔들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최규순 전 심판의 계좌를 추적, KIA가 최 심판에게 돈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 조사했다고 전했다. KIA 구단 측도 관계자 2명이 검찰에 참고인으로 소화돼 조사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두산 전임 사장이 2013년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최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추가 구단의 연루 혐의가 나왔다. 당시 300만원을 최 심판에게 건넨 두산 전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지난해 KBO가 10개 구단에 전, 현직 심판들에게 금전을 주고 받은 사실이 있는지 공문을 보냈을  당시 해당 사실을 시인한 구단은 두산이 유일했다. KIA는 당시 '확인된 사실이 없다'라고 모호한 말로 사실을 부인해 이번 논란의 불씨가 더 커졌다.

KBO 규약상 리그 관계자들은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는 행위를 할 수 없다. 규약을 떠나도 프로스포츠에서 금전 거래 혐의 자체로도 분명 불미스러운 일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