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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문세윤X권혁수, '개인기 대결' 방불케 한 '역대급 폭소쇼' (종합)

기사입력 2017.08.28 15:56 / 기사수정 2017.08.28 15:56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개그맨 문세윤과 배우 권혁수가 각자의 개인기를 뽐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권혁수와 문세윤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먼저 권혁수는 이날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최근 자전거와 운동으로 10kg 가량 살이 빠졌다"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문세윤은 "10kg면 대변을 한 5번 정도 보면 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권혁수는 방송에서 배우 나문희, 가수 이승환, 김경호 등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청취자의 사연을 읽을 때도 자신의 특기를 살린 성대모사를 이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문세윤은 배우 주현 성대모사, 비트박스 등을 뽐냈다.

권혁수는 아버지의 남다른 끼에 대해 얘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권혁수는 "아버지가 이불 속으로 방귀를 뀌시고 자리를 뜨신다. 참 재미있는 분이다. 실내 베란다를 통해 창문을 넘어오는 장난도 치신다. 이런 아버지의 끼를 내가 물려 받은 거 같다"고 언급했다.

DJ 정찬우는 "아버지가 혹시 연예계 관심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권혁수는 "아버지는 관심이 많다. 그러나 어머니가 반대를 한다. 가망성이 없어 한다. DJ 정찬우는 "아빠가 혹시 인기가 많아지면 변할 것 같냐"라는 질문은 던졌다. 권혁수는 "어머니가 말하길 아버지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린 것 같다며 아버지가 동네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정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이날 엄청난 입담을 과시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 5위에 올랐다. 문세윤은 권혁수의 검색어 목록 등장에 "너무 섭섭하다. 아니다. 갑자기 내가 올라가면 사고 친 줄 알겠다"고 말했다. 결국 방송 말미에 문세윤 역시 포털 사이트 검색어 2위에 올라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청취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휴가를 떠난 김태균을 대신해 뮤지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오늘 방송 어떠냐는 정찬우의 말에 뮤지는 "꿈에 그리던 '컬투쇼' DJ를 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컬투쇼' 김태균의 빈자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최태준, 김종국, 김동완이 차례로 메꿀 예정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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