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성추행 해프닝으로 곤욕을 치른 온유가 샤이니 도쿄돔 공연에 불참한다.
온유는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SHINee WORLD 2017 ~ FIVE ~ Special Edition'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던 만큼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나기 보다는, 조용히 반성 및 자숙하겠다는 온유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종현, 태민, 키, 민호 등 총 4명의 멤버들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9월 23일과 24일엔 쿄세라돔에서 공연이 있는데, 여기에도 온유가 참석하지 않는다.
이 내용은 일본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공지됐다. SM 측은 이에 대해 "온유가 최근 발생한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당사와 논의해 9월 예정된 샤이니 일본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유는 지난 12일 새벽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 이후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SM 측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온유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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