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번엔 절대로 도망 안친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이 서예지를 향한 결연한 ‘상남자 구출’을 도모해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지난 27일 방송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8회 방송분은 평균 3.0%, 최고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특히 20~30대 타깃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파죽지세 전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재차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군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 분), 석동철(우도환),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가 힘을 모아 임상미(서예지)를 구출하기 위해 머리를 모으는 과정이 펼쳐지며 흥미를 모았다. 한상환은 임상미가 새벽 기도 가는 길을 쫓아 사이비 종교 구선원 대문 앞에 다다르고, 영부 백정기(조성하)를 멀리서 염탐하다 정체를 들키며 백정기와 대면했다. 한상환은 백정기에게 “그쪽이 끝까지 간다면 우리도 끝까지 갑니다”라며 도발했고, 백정기는 “청년들이 끝까지 간다면 그 곳은 사망의 골짜기요, 불지옥이겠지요”라고 응수해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구선원의 실체를 비롯해 임상미가 곧 영적 부인으로 팔려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상환은 방에 감금된 임상미를 창문 너머로 만나 “곧 구하러 갈테니 기다려”라고 전한 후 석동철을 찾았다. 이어 “이번엔 도망 안칠 자신 있나?”라고 묻는 석동철에게 한상환이 “이번엔 절대로 도망 안친다”고 답하면서, 결국 고대하던 ‘촌놈 4인방’의 완전체가 재결합, 임상미 구출 작전에 대한 모의가 이뤄졌다.
이른 새벽 임상미의 집 앞에서 잠복하던 한상환, 우정훈, 최만희는 임상미가 탄 구선원 승합차를 바짝 추격하고, 뒤늦게 임상미 집에 도착한 석동철은 구선원 사람들이 살림살이를 챙기는 것을 목격한 후 한상환에게 전화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들 꼭 잡아라”고 당부했다.
3인방은 구선원 승합차를 막아선 후 굳은 의지로 차에서 내렸고, 구선원 총무 조완태(조재윤) 및 완덕과 대치하며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한상환이 승합차 안에 있는 임상미에게 “구해줄게”라고 입모양으로 이야기하면서, 두 사람의 결연한 눈빛 교환이 이뤄지는 엔딩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과연 임상미가 한상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구해줘’ 8회에서는 한상환이 아버지 한용민(손병호)과 보좌관 이지희(강경헌)가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긴장감을 돋웠다. 나아가 구선원 집사 강은실(박지영)의 화상 자국과 딸의 과거 모습이 순간적으로 오버랩되면서 강은실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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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