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2사 후 볼넷과 연속 안타 한 점을 잃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볼넷 하나를 기록했으나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4회와 5회 각각 공 9개로 피츠버그 타선을 묶었다. 5회까지 총 투구수 77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한 류현진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앤드류 매커친에게 풀카운트에서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낸 류현진은 조시 벨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데이빗 프리즈의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내야안타가 됐지만 션 로드리게스에게 삼진을 잡아내면서 6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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