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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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6승·이형종 결승타' LG, NC 상대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7.08.23 21: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12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7승째를 거뒀고 NC는 2연승에서 멈췄다.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 경신은 물론, 시즌 6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강남과 최재원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NC가 1회부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종욱의 안타에 스크럭스,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 만루가 됐다.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4회는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먼저 NC가 손시헌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LG 역시 곧바로 이형종,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의 병살타로 분위기가 가라앉나 했으나, 강승호와 유강남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에 성공했다.

LG 타선은 5회 폭발했다. 최재원, 로니의 연속 안타에 이형종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천웅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 강승호, 유강남까지 연이어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6-2로 앞섰다. 여기에 손주인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박용택 또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 득점이 만들어졌다. NC는 마운드를 최금강으로 교체했으나, 최재원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점수는 9-2로 벌어졌다.

추가점 없이 경기는 9회로 흘렀다. LG는 임정우에게 9회를 맡겼다. 임정우는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줬다. 손시헌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임정우는 박광열까지 막아내며 피칭을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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