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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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김정현, 쉬운 고백이었단 김세정 말에 마음 다쳤다

기사입력 2017.08.22 22: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김정현이 김세정의 말에 마음을 다쳤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12회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의 고백을 거절한 라은호(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내 일에 신경쓰지도, 상관하지도 마. 이게 네 고백에 대한 내 대답이야"라며 거절했다.

다음날 현태운은 라은호에게 쿨하게 받으라고 했지만, 라은호는 "쿨하게 받으면. 다음엔 컴퓨터 풀세트야?"라며 "선의라고? 넌 네 마음만 중요하잖아. 그래서 쉽단 거야. 난 미치게 고민했던 그 마음, 넌 그 고백도 쉬웠던 거잖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현태운은 "유치하고 즉흥적인 걸로 보였을지 몰라도 난 그 순간까지 수천번 고민했다. 근데 쉬워? 어떻게 쉽니"라며 상처를 받았다. 라은호는 "갑작스러운 네 감정, 고백이 당황스럽단 거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태운은 "난 네가 뭘 고민하는지 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어. 근데 넌 뭐했어. 날 이해해보려고 노력은 했니? 내가 진짜 화나는 건 내가 어렵게 한 고백을 일순간에 쉬운 걸로 만들어버렸단 거야"라며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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