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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동완X임병근 '시라노'로 뭉친 '바른 생활 사나이' (종합)

기사입력 2017.08.22 13:59 / 기사수정 2017.08.22 13:59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뮤지컬 '시라노'로 뭉친 신화 김동완, 뮤지컬 배우 임병근이 '바른 생활 사나이' 면모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김동완은 신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 근황을 전했다. DJ최화정은 "신화가 최장수 그룹이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동완은 "맞다.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요즘 내가 관리를 제일 안 하는 멤버였지만 요즘은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피부에 좋은 보약도 먹고 몸에 좋은 음식도 잘 먹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김동완은 "병원 응급실에 갈 일이 있었다. 간호사 분이 신화 팬클럽 팬이었다. 그분이 영양 주사 등 좋은 걸 나에게 다 해주려 해서 당황했지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여전한 신화의 인기에 "거봐라 결혼하지 말아라"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동완은 "약간 그런 생각도 들어요"라고 답하며 팬 사랑을 인증했다.

임병근은 완벽한 '딸 바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임병근은 "지금 아이가 10개월이다. 아내와 함께 육아에 신경쓰고있다. 아이가 엄마라고는 말하는데 아빠는 말 못한다 약간 서운하다"고 말했다. 임병근은 딸에 대한 언급에 있어서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자 최화정은 "그렇게도 좋을까"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임병근은 이날 방송에서 딸을 위한 귀여운 동요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어 뮤지컬 '시라노'에 대해서도 얘기도 꺼냈다. 김동완은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지만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랐을 때 박수가 없는 무대가 처음이라 너무 어색했다"며 뮤지컬 참여 후기를 전했다. 이어 "환호하는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정적 속에서 노래를 하려니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동완 임병근과의 연기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동완은 "우리 둘 다 약간 모자란 캐릭터다. 유난히 둘 다 멍청해 보여서 팬분들이 귀여워해준다. 마치 '덤앤더머' 캐릭터같다"라고 말했다.

김동완과 임병근은 뮤지컬 '시라노'에서 각각 시인이자 철학자 시라노와 시라노의 동료이자 친구 크리스티앙을 맡아 열연 중이며 공연은 오는 10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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