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리패키지 발매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개기일식'으로 부터 시작된다.
7월과 8월을 정규 4집 'THE WAR' 타이틀곡 'KO KO BOP'으로 뜨겁게 달궜던 엑소는 9월초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이 제대로 구현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세계관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팬들이 나름대로 추리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엑소 멤버들은 "희망적인 메시지들이 많다. 지구에 일어난 나쁜 일들을 우리가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엑소 공식 트위터에 "Eclipse begins on August 21, 2017 09:06:43 AM (PDT) / Madras, OR"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다. 태평양 표준시로 이날 오리건주 마드라스에 개기일식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엑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비롯된 메시지로 추측된다.
이어 엑소는 22일 티저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높였다. "A message from EXO PLANET"(엑소 플래닛에서 온 메시지)란 말과 함께 몽환적인 멜로디가 공개됐다. 엑소의 신곡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여기에 "가끔 진실이란 건 거짓말보다 아프네 모두 상처받긴 겁나는 걸 진실에서 고개를 돌려"라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코코밥'의 밝고 신나느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The Power of Music', 'Total Eclipse'등의 해시태그도 달렸다. 엑소의 이번 리패키지와 세계관이 개기일식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최근 엑소는 정규 4집 'THE WAR'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다. 여기에 리패키지 판매량까지 포함되면 도합 200만장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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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