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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섬총사' 고수희, 김희선 新 라이벌 '시선 올킬 1분 등장'

기사입력 2017.08.22 07:30 / 기사수정 2017.08.22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수희가 '섬총사' 방송 첫 여자 게스트로 등장했다. 본방송 전인 예고편 등장 1분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방송 후반부 새로운 여자 달타냥의 등장을 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안방마님 김희선은 고수희를 만나기 전까지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하면서도 끊임없이 경계했다.

"여자 달타냥이 도착을 했다"는 말에 강호동과 김희선, 존박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호동은 "3개월 방송하면서 여자 게스트가 한 명도 오지 않았다. 여자 게스트는 금기어다"라고 말했고, 김희선은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 게스트와의 짧은 통화 시간이 주어졌고, "힘들어요"라고 인사하는 게스트에게 김희선은 "어디서 약한 척이야, 재수 없어"라고 응수했다.

게스트 역시 ""남자 분들만 오셨으면 좋겠다. 제가 김희선씨와는 라이벌 관계다. 김희선 씨와는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라고 김희선을 자극했다. 김희선은 "미친X 아니냐"며 시원한 입담으로 게스트 추리에 나섰다.

또 김희선은 '라이벌'이라는 이야기에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 등의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과 존박이 자리를 뜬 사이에도 방에서 옛날 노래를 들으며 계속해서 게스트의 정체를 예측했다.

게스트를 데리러 간 강호동과 존박은 차 안에서도 추리를 계속했다. 강호동은 "김희선 씨와 진짜 친한 사이일 수도 있다"고 촉을 발동했고, 게스트가 말한 장소에서 드디어 그녀를 마주했다.

여자 게스트의 정체는 고수희였다. 고수희는 '섬총사'의 유행어들을 완벽하게 습득한 것은 물론, 강호동과의 첫 인사부터 강호동의 볼을 만지며 그를 당황케 했다. 강호동은 "첫 인사부터 제 볼을 만지는 사람이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 사이 김희선 역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직접 게스트 찾기에 나섰다.

김희선이 습격한 자리에는 고수희가 자리하고 있었다. 고수희를 마주한 김희선은 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는 절친한 사이다. 고수희는 김희선을 보자마자 "네가 나보다 키가 크냐, 얼굴이 예쁘길 하냐, 몸무게가 더 나가냐"며 남다른 입담과 함께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네 사람이 배를 타고 미역 수확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고수희는 강호동과 남다른 조화를 뽐내며 데칼코마니같은 매력을 뽐냈다. 단 1분 여의 예고편 영상이었지만, 본 방송 못지않은 강렬함을 남긴 고수희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섬총사'의 다음주 방송분이 기대를 더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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