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학교 2017' 김정현, 고백 거절한 김세정 사로잡을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김세정이 김정현을 밀어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11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에게 직진하는 현태운(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운은 라은호가 다른 남학생에게 고백받자 "내가 그 자식보다 먼저 한 거 같은데. 고백 뭐 그딴 거"라며 대답을 요구했다. 라은호는 당황하며 도망쳤지만, 현태운은 더욱 애정공세를 펼쳤다.

현태운과 라은호는 꿈, 친구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 의지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라은호는 임준기의 사고 후 꿈을 포기한 현태운에게 "그냥 네가 설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현태운은 "말했잖아 떨린다고. 설레고 즐거워. 널 보면. 그럼 네가 내 꿈인 건가?"라고 고백했다. 라은호는 현태운의 꿈을 잊지 말라며 선물을 건넸고, 현태운은 "갈수록 미치게 만드네 얘는"이라며 라은호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하지만 라은호는 가세가 기울어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었다.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하는 현태운은 꿈을 포기한단 라은호를 위해 노트북을 선물했다. 하지만 라은호는 받을 수 없었다. 라은호는 "넌 뭐가 그렇게 쉬워?"라며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네 선심이 아니야.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고백을 거절한단 뜻을 내비쳤다.

한편 송대휘(장동윤)는 현태운 대신 김희찬(김희찬) 앞에 나타나 자신이 X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희찬은 이를 믿지 않으려 했고, 교장을 찾아가 라은호가 X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태운이 라은호를 보호하기 위해 정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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