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2 00:07 / 기사수정 2008.10.12 00:07
기성용은 1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청용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우즈벡의 골문을 갈랐다.
대표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경기 내내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이 골이 자신감을 올려주었고, 팀에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며 골에 대한 소감을 밝힌 기성용은 "골을 넣을 당시 청용이와 눈이 맞았다. 워낙 잘 맞는 선수다 보니 예상하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자신감 있게 한다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보다 더욱 중요한 경기는 UAE와의(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 월드컵 최종예선이다. UAE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며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기성용은 박지성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어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와 같이 운동하는 것이 큰 영광이다. 그라운드 위에서나 평소 생활이나 항상 모범을 보이는 선배다"라고 말했다.
[사진 = 환상 발리슛으로 골을 터뜨린 기성용(우측) (C)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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