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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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 농구회 OB전을 다녀오다

기사입력 2008.10.11 22:59 / 기사수정 2008.10.11 22:59

김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진] 11일 오후 2시경부터 광신정보산업고 內 체육관엔 농구공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학교를 찾은 동문의 워밍업으로 체육관은 연신 소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창단 60회의 위용에 걸맞게 많은 동문이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많은 선수의 수만큼 경기는 3번으로 나눠 이루어졌고 승리는 모두 OB가 가져갔다. 

그야말로 형으로서의 본 때를 보여준 셈이다. 연습 시합 후 18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금일봉 및 후원금의 전달이 이어졌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동문회시각장애인의 헌사가 이어졌다. 또한, 시합 이후 이어진 식사자리엔 개인의 사정으로 시합에 참가하지 못했던 동문까지 합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었다. 

아들이 현재 광신중학교 선수로 재학중인 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도 오늘만은 농구 감독이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 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전국체전으로 인해 많은 대학선수는 당일 참석할 수 없었지만 그들의 마음마저 더해 성공적인 행사를 마쳤다.    

광신상고는 창단원년부터 서울의 전통강호로써 오랫동안 자리매김해왔다. 영원한 3점 슛터 故 김현준, 서울 SK의 람보 슈터 문경은, 부산 KTF의 돌아온 박병장 박상오, 서울 삼성의 수장 안준호 감독 , 울산 모비스의 아버지 임근배 코치까지 수많은 유명 농구스타를 배출했고 현재 대학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유성호(고려대), 양승성 , 김건우(이상 동국대),박재현(연세대)등을 배출했다.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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