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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엄마는 처음"...진짜 엄마로 돌아온 이나영에 대한 기대

기사입력 2017.08.18 12:22 / 기사수정 2017.08.18 12: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무려 5년만에, 배우 이나영이 드디어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오늘(18일) 이나영의 복귀 소식이 들려왔다. 이나영이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 5년만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에 출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저예산 영화에 그것도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것.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로,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담는다. 이나영은 2015년 5월 배우 원빈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같은 해 아들을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하다 '뷰티풀 데이즈'를 출산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특히 이나영은 영화 속에서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할을 맡아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세 연령대와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예정. 

결혼 전 다작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이나영은 결혼과 출산으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대중은 이나영이 언론에 노출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나영의 복귀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던 중 이나영이 저예산의 작은 영화에, 노개런티로, 그것도 엄마 역할로 복귀한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서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기에 더욱 기대가 높다. 

이에 이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나영이) 엄마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연변어와 중국어를 구사하게 되는데, 10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조만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예산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서 노개런티를 자처하고 대중성보다는 작품성을 선택한 이나영. 그리고 진짜 엄마가 된 이나영이 펼치는 '엄마'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로 오는 10월 중순에 크랭크인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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