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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예능신 이수근X김종민, 거침없는 입담 '아주 칭찬해'

기사입력 2017.08.18 06:55 / 기사수정 2017.08.18 01:4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이수근과 김종민이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김종민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과 이수근은 예능신들 답게 등장도 범상치 않았다. 인생술집에 들어가기 전 이수근은 콩트를 짜며 김종민에게 "문을 확 열어달라"고 요청했고 열리는 문에 이수근이 넘어지는 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벌써 콩트를 했냐"며 감탄했다.

술 자주 마시냐는 물음에 이수근은 "통풍 때문에 맥주는 못 마시고 소주는 조절하며 먹는다"며 "김종민은 여자 없으면 술 안 마신다"고 전했다. 이어 신동엽이 "김종민이 나랑 술 마실 때는 잘 안마시다가 여자 연예인이 합류하는 순간 나보다 강해진다"고 동의했다. 김희철도 "나도 김종민을 좋아하고 친한데 술 마셔본 적이 없는 거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자신이 '초통령'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강호동과 신동엽은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그냥 아저씨다. 내가 편하게 보여 오빠라고 장난치는 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 태준이가 나에게 싸인 열 장만 해달라고 하더라. 학교 숙제를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아빠 사인 선물로 줄 거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반면 김종민은 "초등학생들이 바보 삼촌이라 부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바보가 콘셉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예계 3대 설정이 바보인척하는 김종민, 빚 남은척 하는 이상민, 낯 많이 가리는 총각인데 야한 거 많이 알 것 같은 신동엽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이 김종민을 따라하며 "뇌와 혀 사이에 딜레이가 있어서 그렇게 보인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이수근은 "김종민이 인상 쓴 걸 딱 한 번 봤다. 성시경이랑 싸울 뻔했을 때"라고 폭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들 보다 더 유치했다. '한강으로 오라', '글러브 끼고 할래'라고 하더라"며 "동갑내기니까 둘이 서로 절대 안 지더라. 1박2일에서 녹음을 했었는데 의견 충돌이 있어 싸움 날 뻔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둘이 더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신동엽에 대해서 "나한테는 무조건 1호 연예인이다. 지금도 선배님 만난다고 하면 긴장된다"며 "강호동은 편한 형님 같은 존재인데 신동엽은 바라만 봐도 신기한 존재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도 야외 그림은 없었던 거 같다. 줄곧 스튜디오에서만 봤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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