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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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OST '나는 너를' 원곡자 서유석, 44년 만에 리메이크 발표

기사입력 2017.08.14 10: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서유석이 14일 44년 만에 본인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발표했다.

2016년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 정차식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나는 너를'의 오리지널버전을 발표한 것.

'락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작품인 '나는 너를'은 ‘사이키델릭과 포크의 만남’ 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신선했던 명반으로 평가 받는
서유석 5집에 수록돼 있는 곡이다.

1973년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선 나머지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했으나, 수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시도하였고 가수 장 현의 목소리로
취입한 버전이 큰 히트를 치기도 하였다.

이번 발표하는 '나는 너를'은 최대한의 악기를 배제하고 기본 포리듬만의 구성으로 원곡의 느낌을 살렸고, 80년~90년대 대중 가요 앨범의
크레디트 타이틀에 항상 이름을 올린 최고의 연주자 김효국과 함춘호의 화려한 연주가 곡의 제 맛을 살린 포크락이다.

서유석 측은, “이번 '나는 너를'을 비롯하여 ‘선녀’ ‘강’ ‘들쥐’ ‘담배’ ‘비야 비야’ ‘철날 때도 됐지’등 초창기에 취입했지만 금지곡 등의 이유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다시 녹음 계획 중이다”라고 전하며, “올 겨울 콘서트 무대에서 새로운 버전의 곡들을 선보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1970년 ‘사랑의 노래’로 데뷔한 서유석은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사람’ ‘구름 나그네’ ‘그림자’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을 18년 6개월 동안 진행하는 등 전문 방송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60대 어르신 자작 뮤비” 라는 제목의 영상 조회수 32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실버송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란 곡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에스컴퍼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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