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의 회장이자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최근 부진에 빠진 팀을 격려하고 나섰다.
베켄바우어는 7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며 “과거와 달리 이제 다른 구단들은 바이에른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늘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던 축구신 마저 우리에게 등을 돌린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나 베컨바우어는 클린스만 감독이 곧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클린스만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지금은 언론과 팬들의 비난에 잘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컨바우어는 또한 팀 부진으로 인해 감독과의 관계가 결코 나빠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펠릭스 마가트 감독과 같은 경우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클린스만과 어떠한 문제도 없다."라며 클린스만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에서 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2승3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안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