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구세주 리턴즈' 송창용 감독이 새 시리즈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구세주: 리턴즈'(감독 송창용) 제작보고회에서 송창용 감독은 "시즌1 땐 기획 제작자였다. 다들 최성국-신이를 주인공으로 시킨다할 때 다들 투자배급사에서 망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은 "그 때 다 조연들이었는데 최성국으로 무슨 영화를 만드냐. 투자 배급사들이 투자도 안하려고 했다. 그 전에 내가 코미디 영화 '위대한 유산'에서 돈을 좀 벌었다. 그래서 아는 지인하고 같이 돈 들이댑시다 해서 '구세주1'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시작했는데 200만 가까이 성공을 했다. 다들 기대 안했는데 성공해서 감사드렸다. 시즌2도 만들어보자 해서 그 땐 너무 멜로로 갔다. 기대에 못미쳤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서는 70% 이상 내가 시나리오도 쓰고 서민들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고 싶었다. 제일 먼저 시나리오를 준게 김성경이었다. 우리 영화의 중심을 잡는 역할이 김성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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