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즐거운 촬영 현장이 담긴 '화기애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박서준과 강하늘, 두 배우와 김주환 감독의 조화가 훈훈함을 더한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공개된 영상은 장난기 가득한 박서준, 강하늘의 모습과 웃음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인터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주환 감독은 "현장이 시작되면 하늘씨가 웃으면서 달려와 상냥함으로 오프닝을 해주고, 마무리는 항상 서준씨가 해줬다"며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서준, 강하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 속 두 배우는 카메라를 직접 들고 장난을 치거나 현장 모니터를 보며 해맑게 웃는 등 가식 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현장의 편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서로 얼굴만 바라봐도 웃음을 터뜨리는 이들의 NG 장면들은 영화 속 절친한 친구인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을 떠올리게 해 두 배우의 현실 조화를 제대로 느끼게 한다.
이처럼 현장을 한층 밝게 만든 청춘콤비 덕분에 '청년경찰'은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 친밀감을 바탕으로 한 유쾌함 속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박서준은 "호칭은 감독님이라고 하지만, 좋은 형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며 강하늘 못지 않은 김주환 감독과의 호흡을 자랑했고, 강하늘 역시 "감독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좋은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즐거웠던 현장을 떠올렸다.
이에 더해, 영상 속 두 배우와 스태프들은 옹기종기 모여 웃음 짓거나 고기를 나눠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실제로 강하늘은 스태프들의 이름을 빠짐없이 외우며 가깝게 지냈고, 박서준은 본인의 촬영이 끝나도 끝까지 남아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는 등 현장의 인원을 일일이 챙겼다는 후문이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는 김주환 감독의 진심 어린 말처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 든 '청년경찰'은 젊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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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