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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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자백' 이후 새 영화 만들게 될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7.08.09 15:51 / 기사수정 2017.08.09 16: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승호 감독이 새 영화 '공범자들'을 소개했다.

9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 언론시사회 열렸다. 이 자리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최승호 감독과 김민식PD, 김연국 MBC 기자, 성재호 KBS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최승호 감독은 "작년에 '자백'이라는 영화를 10월 13일에 개봉했는데 그때만 해도 몇달뒤에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될 줄은 몰랐다"고 얘기했다.

또 "그 사이에 대한민국 사회가 그만큼 역동적으로 큰 변화를 이뤘기 때문에 이렇게 영화 새로 만들어서 여러분을 뵙게 된 것이 반갑다"며 "'자백' 개봉하고 열흘 후에 태블릿PC 보도가 있었고 탄핵 국면으로 갔다. 저도 토요일이면 광화문에 가서 많은 시민 만나면서 그 대열에 합류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대통령 선거가 빨리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새 정부가 탄생할텐데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을 때 사회의 많은 구도들이 변화를 겪는 속에서 국민의 중요한 재산인 공영방송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것은 결국 영화라는 수단을 쓰는 것이 호소력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제작 계기를 전했다.

또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한 번 도전해보자고 생각했고, 이것이 영화로 정말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출 수 있을 것일까 짧은 시간 안에 고민도 있었지만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8월 17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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