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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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kt전 6⅓이닝 2실점 '10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08 20: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박세웅이 천신만고 끝에 10승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6⅓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고대하던 10승에 가까워졌다.

1회 정현, 전민수를 범타 처리한 박세웅은 로하스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윤석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장성우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3회도 거뜬했다. 오태곤, 심우준, 정현을 단 10구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선두타자 전민수가 기습번트를 대며 출루에 성공했고, 로하스가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런 윤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경수에게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뛰어들던 전민수를 잡아냈다. 마지막 유한준까지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았다.

박세웅은 5회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았고, 심우준, 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전민수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주자 심우준이 홈을 파고들며 2실점했다.

6회 선두타자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박세웅은 박경수를 삼진으로, 김동욱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마쳤다. 7회 선두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대주자 안치영으로 바뀌었다. 포수 강민호가 2루로 향하던 안치영을 잡아내며 주자를 지웠으나 오태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롯데는 마운드를 박진형으로 교체했다.

박진형은 심우준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현까지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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