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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11명의 매력"…'SNL9' 워너원, 파격적 2주 편성의 이유

기사입력 2017.08.08 16:21 / 기사수정 2017.08.08 16: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워너원이 'SNL9' 출격을 앞둔 가운데, 2주 편성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 'SNL 코리아 시즌 9'은 "워너원 편이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고 8일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오는 11일 녹화를 진행한다.

'SNL'이 한 호스트의 방송을 2주로 나누어 편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SNL'이 최근 생방송에서 녹화 방송으로 제작 방식을 바꾸었기 때문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왜 워너원이 이런 파격 편성의 첫 주자가 됐을까.

관계자는 "11명이라는 많은 멤버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한 주에 보여드리기 어려워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워너원 11명 멤버의 모든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과 크루, 호스트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워너원이 11명으로 보통 아이돌 그룹보다 많은 멤버수로 구성되어있다는 점, 그리고 현재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이징 스타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몇몇 멤버에게 포커스를 편중하지 않고, 11명 모두의 매력을 골고루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엿보인다.

워너원의 데뷔 서바이벌이었던 '프듀2' 방송 당시 분량으로 논란이 많았다는 걸 상기한다면, 'SNL' 제작진의 배려가 눈부시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그룹 워너원 뿐만 아니라, '프듀2'로 상심했을 수도 있는 워너원 팬들 모두를 위로하는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이 출연하는 'SNL9'은 오는 12일과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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