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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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X남궁민X엄지원, 드디어 뭉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07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유준상과 남궁민, 엄지원이 뭉쳤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9회·10회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과 한무영(남궁민)이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석민은 "철호 일에는 어디까지 개입돼 있으신 건데요. 저 하나 찍어내리는 걸로 전부 다 감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철호의 조작기사 전부 다 상무 지시였던 거예요? 그렇게 죽게 된 것도 미리 알고 계셨던 거냐고요"라며 추궁했다.

구태원은 "좋아. 덤벼봐. 먼저 네 처지를 생각해. 5년 놀았지. 끈 다 떨어진 기자로서 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민 회장 일 조금만 키우면 너 쇠고랑 채우는 거 일도 아니야. 네가 내 털끝 하나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으냐"라며 발끈했고, 이석민은 "상무보다 더 가진 게 딱 하나는 있더라고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거"라며 선언했다.

이후 이석민은 한무영을 찾아갔고, "대한일보가 써놓은 시나리오에는 윤선우가 범인이 된다에서 마침표가 찍혀 있어. 뭘 감추려고 가짜 범인을 세워야 했는지 너희들이 장악해"라며 제안했다. 한무영은 "진범을 찾으란 소리예요? 범인을 잡는 게 그렇게 쉬우면 검찰이든 형사든 왜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요"라며 발끈했다.

이석민은 권소라(엄지원)를 도우라고 귀띔했고, 한무영은 권소라와 악연을 언급하며 분개했다. 이석민은 "내가 아는 건 딱 한 가지야. 이번 사건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면 결국 엎어지는 건 너라는 거. 권소라를 오해하든 도망을 치든 난 상관 안 해. 윤선우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온 사람은 너야. 끝까지 책임져라"라며 쏘아붙였다.

한무영은 "내가 진범을 찾는 동안 이 기자님은 날 어떻게 돕겠단 이야기인데요"라며 물었고, 이석민은 "나는 바보가 돼있을 예정이야. 본 바 들은 바 없고 머릿속에는 오직 스플래시 팀을 부활시킬 생각 밖에 없는 바보. 하지만 마지막에는 상대를 드러내게 할 최후의 미끼"라며 말했고, 두 사람은 한철호(오정세) 죽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손잡았다.

또 한무영은 송태준(김혜성)의 위증을 밝혀냈고, 그 과정에서 권소라와 대면했다. 한무영은 윤선우(이주승) 사건을 돕겠다고 나섰고, "이 사건 전부터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이었어요. 도대체 왜 가짜 범인을 만든 건지. 놈들은 뭘 감추려고 하는 건지 우리한테는 끝까지 물어야 할 의무가 있잖아요. 5년 전에 내가 믿었던 그 검사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싶으니까. 내가 당신을 오해한 거란 걸 스스로 증명해요. 그땐 날 믿지 못해 무책임하게 도망쳤겠지만 이번엔 도망치지 말라고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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